70대 부부, 대구에서 이천에 딸 방문 확진 판정

[마이TV=이천] 경기도 이천시에서 지난 28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확진자가 총 9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75세 여자와 76세 남자, 20세 남자가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부사이인 70대 남성과 여성은 대구 거주자로, 지난 26일 이천에 거주중인 딸을 만나기 위해 자차를 이용해 이천시를 방문했다.

이후 27일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이천의료원에서 검사를 진행한 후 28일 확진판정을 받고 현재 수원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9번 환자인 20대 남성은 지난 2월 9일과 16일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사람으로 21일 대구에서 이천으로 고속버스로 이동했으며, 26일 의심증세를 보여 검사를 진행했다.

이 남성은 이후 28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파주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에 있다.

새롭게 확진판정을 받은 3명 환자는 역학 조사가 완료된 상태로 자세한 확진자 동선은 이천시 홈페이지(https://www.icheon.g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들이 확인되면 신속하게 시민에게 알리겠다"며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외출 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손 세정제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이천시의 자가격리자는 78명, 능동감시자는 586명으로 관련된 자세한 자료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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