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 예산 절감 이뤄, 향후 확산에 주목

[마이TV=평택]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벽보·전단 등 불법 광고물 사전 차단을 위해 도포형부착방지시설을 시공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번 부착방지시설은 특수 도료를 지주시설물에 도포하는 방식을 사용해 617개소에 불과 2000만 원을 투입해 불법 광고물 부착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예산 절감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 도료는 특수기능성 물질로 접착제, 벽보 등이 붙지 않아 불법 광고물 부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며, 송탄역 광장 주변, 송탄역 사거리 ~ 일신가든연립(500m) 및 복창지업사 ~ 유니타워 구간(1Km) 양방향의 가로등, 전주, 버스정류장 및 표지판 등 도로변 지주시설물에 도포됐다.
평택시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송탄역 주변이 전주와 가로등의 불법 광고물로 인해 지저분해 보였으나 이번 사업으로 깨끗하고 단정한 거리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불법 광고물의 지속적인 단속과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하는 등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평택시는 그동안 가로등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시설에 개당 수십만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고 있었으나, 이번 조치를 계기로 가로등 설치와 관련해 획기적인 개선이 요구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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