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브리핑 진행, 확진자 최초 확진된 간병인 근무 재활병동 집중

[마이TV=광주] 경기 광주시는 23일 관내 SRC재활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2차 시정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날 시정 브리핑은 지난 19일 발표한 1차 브리핑에 이어 SRC재활병원 추가 확진자에 대한 경과보고와 향후 대응방안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16일 SRC재활병원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23일 현재 122명이 발생했으며 지역별로는 광주시 108명, 강원도 7명, 서울시 2명, 도내 타 시·군 5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대부분은 최초 확진된 간병인이 근무한 재활병동 2층과 3층의 환자, 의료진, 간병인, 보호자 등이며 병원 외 2차 발생 사례는 9건으로 확진자의 가족, 지인 등으로 확인됐다.

시는 그동안 2,528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으며, 확진자 조기발견을 위한 조치로 병동환자, 종사자 위주의 추적검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외래방문자 중 밀접 접촉자를 제외한 784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병동 내 확진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활병원 전체를 집중관리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24시간 이송 가능한 전담팀을 편성해 확진자 발생 시 공공병원으로 즉시 이송하고 있다.

특히 시는 향후 1주일이 SRC재활병원 집단발생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종식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판단하고, 선제적인 추적검사와 감염관리 모니터링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브리핑에서 신동헌 시장은 “방역당국의 밤낮 없는 노력에도 재활병원 내 산발적인 추가 확진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며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할 수 있도록 개인 생활방역 수칙 준수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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