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면·산북면 변전소 설치 반대위, 원경희 시장 면담

원경희 여주시장, ‘변전소설치반대 대책위원’면담3.jpg
[여주=경기e조은뉴스] 여주시 금사면 및 산북면 변전소건설반대대책위(이하 반대대책위)는 22일 시청 시장실에서 원경희 시장과 면담을 갖고 변전소 설치 반대의사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최근 신경기변전소 사업을 추진해 여주, 이천, 양평, 광주 등 신경기변전소 건립 후보지에 765kv 용량의 변전소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5개 후보지 중 여주시에서는 산북면 후리 산68, 금사 전북리 산11 등 2개 후보지가 포함돼 해당 지역에서는 변전소 후보지에 대한 반대 여론이 비등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면담에서 반대대책위는 “송전탑이 세워지고 송전선로가 마을 중심부를 지나가는데 따른 환경파괴와 건강위해(危害) 그리고 재산권침해, 후손들에 대한 책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원 시장의 대안과 의견을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원 시장은 “여주시장의 존재는 주민들을 위해 존재하며, 주민들의 의사결정에 따라 정책이 세워지는 것”이라며 “문화관광이나 창조경영 등도 모두 시민을 위한 방침”이라고 답했다.
더불어 “산북과 금사가 하나의 의사로 통일된다면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제안한다며 변전소 설립에 대해 통과를 막아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 시장은 "꼭 필요하다면 지중화와 인체에 무해한 초전도 전선을 이용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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