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제일고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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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경기e조은뉴스] 지난 17일 경기 이천시 종합운동장에서 개막되어 6일간 치열한 경기를 펼쳐온 '2014 이천쌀배 전국 초중고 축구 페스티벌이 26일 막을 내렸다.
경기도축구협회(회장 이석재)와 이천시축구협회(회장 김영우)가 주최·주관하고 이천시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 학원부 및 클럽부, 중등부, 고등부 등 4개 부에 전국 102개 팀 2000여 명의 선수가 대거 참가한 가운데 관내 11개 구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부 학원팀에서 부천시의 부인초가 초등부 클럽팀에서는 남양주축구센터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에서는 의정부시의 충의중이, 고등부에서는 성남시의 풍생고(사진)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고등부 우승팀 풍생고는 8강에서 구리고를 상대로 4대0 대승을 거둔데 이어 4강에선 초지고를 3대1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진출, 지난 25일 준결승에서는 의정부FC를 1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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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결승전에선 전반 21분 박희륜 선수가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린데 이어 전반 36분 고석 선수가 결승골을 추가해 우승 후보였던 이천제일고를 2대0으로 누르고 우승패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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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을 차지한 이천제일고는 18일 부천곽경근축구클럽을 3대2로 무릎을 꿇리고 4강에서는 광명시의 광문고를 3대1, 준결승에서는 수원공고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결승 첫 골을 터트린 박희륜(풍생고)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고 홍진영(이천제일고) 선수가 우수선수상, 장연식(이천제일고) 선수가 득점상을 각각 차지했다.
또 풍생고의 허정재 감독이 영예의 지도자상을 차지했다.
경기도축구협회 이석재 회장은 "타 시도에서 열리는 전국축구대회가 40~50팀인 것에 비해 첫 해인 이천쌀배는 100개 팀이 참가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이천쌀배 전국 초중고 축구 페스티벌이 대한민국 축구의 산실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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