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농업기계 긴급 수리 서비스 이달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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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경기e조은뉴스] 양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진칠)는 농기계 수리 전화접수 한통이면 농가를 직접 찾아가 고장난 농기계를 정비‧수리해주는 ‘농기계 긴급 수리 서비스반’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수리 대상 농기계는 고장으로 운반이 어려운 경운기, 이앙기, 동력분무기, 관리기 등 승용차로 운반이 불가능한 기종들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770-3583)으로 전화 서비스를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간 군에서는 농기계 수리센터가 먼 지역을 대상으로 매년 90~100여 마을을 선정해 농기계 이동순회수리를 실시해 왔다.
그러나 행정기관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이동순회수리 교육은 일정에 의한 집합식 수리교육으로 정작 영농인이 도움의 손길이 시급할 때 만족할 만큼의 서비스를 제공하기엔 현실적으로 부족한 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군은 영농인의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해결하기 위해, 행정기관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농기계 클린 행정서비스를 시행해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농촌에서는 농업인의 고령화에 따른 정비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일반업체에서 농기계를 수리할 경우 수리비 비용부담도 만만치 않았다.
긴급 서비스반에서는 소요된 부품대만 받고 수리함으로써 조금이나마 농가에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장은 109종 150여대의 임대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어 농가에서 임대농기계를 최대한 활용하면 농기계 구입비와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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